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서울 5대 궁서 평창 문화올림픽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개최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7-09-21 13:58:02
기사수정


▲ 문체부, 서울 5대 궁서 평창 문화올림픽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개최


평창 문화올림픽 ‘평창, 문화를 더하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미를 보여주는 공간이자 접근성이 높은 서울 도심의 5대 궁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강렬한 개성과 실력을 갖춘 70개팀, 330여 명의 음악가가 참여해 국악, 창작국악, 재즈, 클래식, 블루스, 어쿠스틱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설적인 가야금 연주팀 ‘가야금앙상블 사계’를 비롯해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뛰어난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소리꾼 ‘김용우와 프렌즈’ 등 장르를 불문한 쟁쟁한 음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여기에 클래식기타 4중주의 ‘비바기타콰르텟’, 블루스 가수 ‘강허달림’,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이한철 밴드’, 한국적인 소울과 블루스를 선보이는 ‘소울트레인’, 완성도 높은 창작국악그룹 ‘그림’ 등 탄탄한 공연진이 돋보인다. 이들은 지난 7월 문체부가 실시한 공연 참가자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실력파들이다. 


공연은 궁 입장료(1천원~3천원)만 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한복을 착용하면 5대 궁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지며 경복궁 수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저녁 콘서트가 열려 매력적인 궁궐의 밤 정취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 경복궁 저녁공연은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입장권을 예매하여 입장한 경우에만 관람할 수 있으며 덕수궁에서는 야간 개방을 상시 진행하고 있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곧바로 저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당일 5대 궁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생방송을 즐길 수 있다. 페이스북 생방송은 공연 첫 날인 23일(토) 공연이 시작되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브이제이(VJ)가 5대 궁 곳곳을 돌며 10분 정도의 짧은 영상을 연이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펼쳐지는 5대 궁 곳곳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관람객들은 5대 궁 곳곳에 숨어있는 수호랑과 반다비를 찾아 사진을 찍고 지정된 해시태그(#심쿵심쿵콘서트 #평창문화올림픽 #평창문화를더하다)와 함께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세계인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라며 “이번 ‘심쿵심쿵 궁궐 콘서트’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찾아 도심과 궁을 찾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평창 대회를 알리고 한국이 가진 멋과 흥을 제대로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연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061
  • 기사등록 2017-09-21 13:58:0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4.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5.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